삼성전자가 TSMC와의 1나노 전쟁 승부수로 ‘2D 반도체(a-BN)’를 공개했습니다. 네이처도 주목한 이 기술이 왜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까요? 실리콘의 한계를 넘는 삼성의 필승 전략과 AI 반도체 패권 시나리오를 분석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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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다룰 주제는 단순한 기술 이야기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가 글로벌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꺼내 든 ‘히든카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혹시 최근 스마트폰을 쓰다가 “왜 이렇게 뜨겁지?” 혹은 “배터리가 왜 이렇게 빨리 닳지?”라고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게 단순히 기계가 낡아서가 아닙니다. 바로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Silicon)’이 물리적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테크 미디어인 IEEE Spectrum이나 Nature Electronics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Moore’s Law is dead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라는 헤드라인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기존 방식으로는 성능을 높일 수 없다는 뜻이죠.
하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하죠? 삼성전자는 이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2D 반도체(Two-Dimensional Semiconductor)’라는 꿈의 기술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 하나로, 삼성전자가 네이처(Nature) 지에 게재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기술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TSMC와의 1나노 전쟁에서 어떤 경제적 파급력을 가져올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실리콘의 종말과 2D 소재의 등장: 왜 바꿔야 하나?

우리가 흔히 쓰는 반도체는 실리콘(Si) 웨이퍼 위에 회로를 그려 만듭니다. 지금까지는 이 회로 선폭을 좁히는 것(미세 공정)이 기술력의 척도였습니다. 10나노, 5나노, 그리고 3나노까지 왔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공정이 1나노(nm) 수준으로 줄어들자, 전자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전문 용어로는 ‘단채널 효과(Short Channel Effect)’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수도꼭지를 잠갔는데도 물(전류)이 줄줄 새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이때 등장한 해결사가 바로 2D 소재(2D Materials)입니다.
2D 소재,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여러분이 샌드위치를 만든다고 상상해 보세요.
- 기존 실리콘(3D): 두꺼운 식빵 같습니다. 얇게 썰려고 하면 부스러기가 생기고 모양이 망가집니다.
- 2D 소재: 랩(Wrap)처럼 얇습니다. 원자 한 층(Atomic Layer)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튼튼하고, 전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왜 글로벌 기업들이 여기에 목숨을 거는지 한눈에 보이실 겁니다.
[Table 1] 기존 3D 실리콘 vs 차세대 2D 소재 비교
| 비교 항목 | 3D 실리콘 (Current Silicon) | 2D 소재 (Future 2D Materials) | 비고 |
|---|---|---|---|
| 두께 (Thickness) | 수 나노미터 이상 (상대적 두꺼움) | 1나노미터 이하 (원자 1~3개 층) | 초미세 공정 필수 조건 |
| 전자 이동 제어 | 미세화될수록 통제 어려움 (누설 전류 발생) | 완벽에 가까운 제어 가능 | 배터리 효율 극대화 |
| 유연성 (Flexibility) | 딱딱해서 구부리면 깨짐 | 종이처럼 휘거나 접을 수 있음 | 폴더블/웨어러블 최적화 |
| 표면 특성 | 표면 처리가 복잡함 | 표면 결함이 거의 없음 (Dangling bond free) | 전력 손실 최소화 |
💡 용어 해설: 댕글링 본드(Dangling Bond)
실리콘 원자 구조의 표면에 튀어나온 ‘팔’ 같은 것입니다. 이 팔들이 전자의 흐름을 방해해서 성능을 떨어뜨리는데, 2D 소재는 매끈해서 이런 방해꾼이 없습니다. 즉, 고속도로에 과속방지턱이 하나도 없는 셈이죠.
2. 삼성전자의 결정적 한 방: ‘비정질 질화붕소(a-BN)’
전 세계가 그래핀(Graphene)이라는 소재에만 주목할 때, 삼성전자 종합기술원(SAIT)은 다른 곳을 봤습니다. 바로 ‘절연체(Insulator)’입니다.
반도체는 전기가 통하는 길도 중요하지만, 전기가 새지 않게 막아주는 벽(절연체)도 중요합니다. 회로가 좁아지면서 이 벽들이 서로 간섭을 일으키는 ‘크로스 토크(Crosstalk)’ 현상이 심각해졌거든요.
삼성은 여기서 ‘비정질 질화붕소(Amorphous Boron Nitride, a-BN)’라는 신소재를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그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왜 a-BN이 게임 체인저인가?
핵심은 유전율(Dielectric Constant)을 낮추는 것입니다. 유전율이 낮을수록 전기적 간섭이 줄어들어 반도체 속도가 빨라집니다.
삼성전자의 발표 자료와 글로벌 리서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Table 2] 절연체 소재별 성능 비교 (낮을수록 우수)
| 소재 구분 | 소재명 (Material) | 유전율 (k-value) | 특징 |
|---|---|---|---|
| 기존 표준 | 실리콘 산화물 (SiO2) | 약 3.9 | 가장 보편적이나 미세 공정 한계 |
| 현재 최신 | 다공성 유기규산염 (Low-k) | 약 2.5 ~ 3.0 | 강도가 약해 공정 중 파손 위험 |
| 삼성 혁신 소재 | 비정질 질화붕소 (a-BN) | 1.78 (세계 최저 수준) | 전기적 간섭 최소화 + 고강도 |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삼성의 a-BN은 현존하는 반도체 절연체 중 가장 낮은 유전율을 자랑합니다. 이는 1나노 이하 공정에서 칩의 동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열쇠로 평가받습니다.
3. TSMC와의 1나노 전쟁, 승부처는 ‘2D + GAA’

투자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게 TSMC를 이기는 데 도움이 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필수불가결한 무기”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서 GAA(Gate-All-Around)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GAA는 전류가 흐르는 채널의 4면을 문(Gate)으로 감싸는 기술인데, 여기에 2D 소재가 결합되면 폭발적인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옹스트롬(Angstrom) 시대의 패권
나노(nm) 다음 단위가 바로 옹스트롬(Å, 0.1nm)입니다. 인텔은 이를 ’20A’, ’18A’ 공정이라 부르며 추격 중이고, TSMC도 2D 소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TrendForce와 Semianalysis의 분석에 따르면, 차세대 소재의 ‘양산성(Mass Production Capability)’ 확보는 삼성이 매우 공격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습니다.
[Table 3] 글로벌 파운드리 3사 초미세 공정 및 신소재 로드맵
| 구분 | 삼성전자 (Samsung) | TSMC | 인텔 (Intel) |
|---|---|---|---|
| 핵심 기술 | MBCFET™ (GAA 독자 기술) | FinFET 유지 후 GAA 전환 | RibbonFET (GAA 유사) |
| 2D 소재 도입 | 2D 소재 기반 트랜지스터 선행 연구 (Nature 등재) | 탄소나노튜브/2D 소재 연구 단계 | 대학/연구소 협력 강화 |
| 목표 시점 | 1.4nm 공정 이후 본격 상용화 예상 | 2nm 공정 안정화 집중 | 1.8nm(18A) 재진입 목표 |
| 전략적 강점 | 메모리 노하우 + 소재 원천 기술(a-BN) | 압도적 패키징 기술 (CoWoS) | 미국 정부 보조금 및 생태계 |
핵심 포인트:
삼성이 개발한 a-BN과 같은 2D 소재는 단순히 칩을 작게 만드는 것을 넘어, AI 반도체의 핵심인 ‘저전력 고성능’을 구현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엔비디아(NVIDIA)나 AMD 같은 팹리스 고객사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바로 ‘전기를 덜 먹으면서 계산은 빠른 칩’이기 때문이죠.
4. 경제적 전망 및 투자자 체크포인트
그렇다면 이 기술이 우리의 계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D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는 단순히 삼성전자의 주가 부양 재료가 아니라, 대한민국 수출 데이터를 바꿀 거대한 흐름입니다.
1) 파운드리 수주 경쟁력 강화
현재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이 1나노대로 진입하면 ‘수율(Yield)’과 ‘발열 제어’가 승부를 가릅니다. 삼성이 2D 소재 원천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한다면, 애플이나 퀄컴의 물량을 뺏어올 강력한 명분이 생깁니다.
2) AI 및 자율주행 시장 선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엄청난 전력을 소모합니다. 자율주행차는 트렁크에 있는 컴퓨터가 열을 받으면 멈춰버릴 수도 있습니다. 즉, “열 안 나고 전기 덜 먹는 반도체”는 부르는 게 값인 시장이 열리는 것입니다.
마치며: 우리는 ‘특이점’ 앞에 서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 2D 반도체와 a-BN 소재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 실리콘은 한계에 다다랐고, 전 세계는 1나노 이하(옹스트롬) 시대를 준비 중이다.
- 삼성전자는 ‘비정질 질화붕소(a-BN)’라는 독자적인 2D 절연체 기술로 Nature 지에 소개될 만큼 앞서 나가고 있다.
- 이 기술은 향후 AI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TSMC를 추격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기술은 어렵지만, 투자의 방향은 명확합니다. 남들이 “반도체 겨울론”을 이야기할 때, 기술의 최전선에서 어떤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지 공부하는 사람만이 다음 사이클의 주도주를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