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살까, 삼성전자우 살까? 외국인들이 ‘우선주’만 조용히 싹쓸이하는 진짜 이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보통주와 우선주 대체 뭐가 다를까요? 주식 초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의결권과 배당금의 결정적 차이를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외국인이 우선주를 선호하는 이유와 같은 금액으로 배당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실전 투자 전략까지, 지금 바로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우선주

우선주 보통주 차이, 배당금 더 받고 싶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주식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삼성전자를 사려고 검색했는데, ‘삼성전자우’는 뭐고 그냥 ‘삼성전자’는 뭔가요?”
“가격이 더 싼 걸 사는 게 이득 아닌가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저도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이름 뒤에 붙은 ‘우’ 자 하나 때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순히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이 차이를 명확히 알고 투자하느냐, 모르고 투자하느냐에 따라 연말에 통장에 꽂히는 ‘배당금’의 액수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주식 초보자분들도 이해하기 쉽게 보통주와 우선주의 결정적 차이 3가지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를 예시로 들어, 지금 당장 어떤 주식을 사는 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명쾌한 기준을 제시해 드립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더 이상 종목명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내 투자 성향에 딱 맞는 주식을 고르실 수 있게 될 겁니다.


1. 우선주와 보통주, 도대체 뭐가 다를까요?

우선주

가장 먼저 핵심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두 주식을 나누는 기준은 딱 두 가지, ‘주인의 권리(의결권)’‘돈(배당)’입니다.

보통주(Common Stock)는 말 그대로 우리가 흔히 아는 ‘보통의 주식’입니다. 이 주식을 한 주라도 가지고 있으면 주주총회에 참석해서 “나는 이 안건에 반대하오!”라고 표를 던질 수 있는 권리, 즉 의결권이 생깁니다. 회사의 주인으로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죠.

반면, 우선주(Preferred Stock)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주주총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 권리도 없는 우선주는 왜 사나요?”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우선’이라는 단어의 뜻이 나옵니다. 의결권을 포기하는 대신, 이익 배당이나 재산 분배를 받을 때 보통주보다 ‘우선’해서 받을 권리를 줍니다. 쉽게 말해, “경영 참견은 안 할 테니, 배당금이나 더 챙겨줘”라는 실속파를 위한 주식인 셈이죠.

이 둘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하실 수 있도록 표로 정리했습니다.

[표 1] 보통주 vs 우선주 핵심 비교 분석

비교 항목보통주 (Common Stock)우선주 (Preferred Stock)
의결권있음 (1주 1표)없음
배당금기본 배당금 지급보통주보다 더 줌 (보통 액면가의 1% 추가)
주가 수준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인해 비쌈의결권이 없어 보통주보다 저렴함
종목명 표기예: 삼성전자, 현대차예: 삼성전자, 현대차2우B
주요 투자자기관, 외국인, 경영권 방어 대주주배당 수익을 노리는 개인, 장기 투자자

💡 잠깐! 전문 용어 해설

  • 의결권(Voting Rights):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회사의 경영 의사 결정에 찬성이나 반대표를 던질 수 있는 권리입니다.
  • 액면가: 주권 표면에 적힌 금액으로, 실제 거래되는 주가(시장가)와는 다릅니다. 우선주는 보통 이 액면가를 기준으로 추가 배당을 받습니다.

2. 왜 고수들은 ‘우선주’를 은밀히 모을까? (장단점 분석)

주식 고수들이나 은퇴를 앞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우선주를 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가성비 때문입니다.

① 우선주의 강력한 장점: 압도적인 배당 매력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가가 쌉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통상적으로 보통주 가격의 60~80% 선에서 거래되곤 하죠.

그런데 배당금은 오히려 보통주보다 조금 더 줍니다. 주가는 싼데 받는 돈은 더 많다? 이것은 곧 ‘배당수익률(투자금 대비 받는 이자율)’이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 A기업 보통주 가격: 10,000원 / 배당금 300원
  • A기업 우선주 가격: 7,000원 / 배당금 350원 (보통주보다 더 줌)

이 경우 배당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표 2] 가격에 따른 배당수익률 차이 예시

구분주가 (매수가)배당금배당수익률 (연)비고
보통주10,000원300원3.0%은행 예금 수준
우선주7,000원350원5.0%보통주 대비 +2.0%p 수익

보시는 것처럼, 같은 회사의 주식인데도 우선주를 샀을 때 수익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것이 장기 투자자들이 우선주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② 우선주의 치명적 단점: 거래량 부족 (환금성 위험)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겠죠. 우선주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은 ‘거래량 부족’입니다. 보통주에 비해 발행된 주식 수가 적기 때문에, 사고파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내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팔려고 내놨는데,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원하는 가격보다 훨씬 싸게 팔아야 하는 상황(환금성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너무 작거나 거래량이 거의 없는 소형 우선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잠깐! 전문 용어 해설

  • 환금성(Liquidity): 자산을 현금으로 얼마나 쉽게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정도입니다. 아파트는 환금성이 낮고(파는데 오래 걸림), 삼성전자 주식은 환금성이 높습니다(즉시 판매 가능).

3. 실전 사례 분석: 삼성전자 vs 삼성전자우

삼성전자

이론을 알았으니 실전에 적용해 볼까요? 대한민국 대표 주식 삼성전자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는 알겠는데, 삼성전자우는 뭔가요?”라고 묻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우’는 우선주를 뜻합니다.

2024년 11월, 최근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두 종목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일 변동되므로, 흐름과 비율을 참고해 주세요.)

[표 3] 삼성전자 vs 삼성전자우 실전 비교 (2025년 11월 기준 추정치)

구분삼성전자 (005930)삼성전자우 (005935)차이 (Gap)
현재 주가약 100,500원약 75,000원우선주가 약 25% 저렴
1주당 배당금1,447원 (예상)1,447원 (예상)
배당수익률약 1.44%1.93%우선주가 더 높음
외국인 소진율약 52%약 76.9% 외국인은 우선주를 선호함

주목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1. 괴리율 (Disparity Ratio):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를 말합니다. 보통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약 10~20% 정도 싸게 거래됩니다. 이 괴리율이 너무 벌어지면(예: 30% 이상),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너무 싸다는 신호이므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외국인의 선택: 놀랍게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의결권이 없는 ‘삼성전자우’를 엄청나게 사모읍니다. 보유 비중이 75%가 넘죠. 삼성전자가 외국인 보유비이 50%정도인걸 보면 확실히 그들은 경영권 간섭보다는 확실한 현금 흐름(배당)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4. 그래서 나에게 맞는 주식은 무엇일까요?

우선주

아직도 고민되신다면, 제가 딱 정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을 아래 체크리스트에 대입해 보세요.

✅ 이런 분은 ‘보통주’를 사세요

  • “나는 주주총회에 가서 내 권리를 행사하고 싶다.” (소액주주 운동 등)
  • “주식 거래가 활발해야 한다.” (단기 매매, 스캘핑 등을 즐기는 트레이더)
  • “경영권 분쟁 호재를 노린다.” (경영권 싸움이 나면 의결권 가치가 올라 보통주가 폭등합니다.)
  • “거래량이 적어 내가 팔고 싶을 때 못 파는 건 딱 질색이다.”

✅ 이런 분은 ‘우선주’를 사세요

  • “주주총회? 바빠서 갈 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다.”
  • “나는 시세차익보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배당금이 더 중요하다.” (은퇴자, 파이어족 지망생)
  • “같은 돈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단 1주라도 더 모으고 싶다.” (수량 늘리기 전략)
  • “외국인 형님들과 같은 배를 타고 싶다.”

[표 5] 삼성전자 보통주 vs 우선주 연도별 괴리율 추이

5. 마무리하며:

주식 시장에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효율’은 존재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그 기업의 경영진을 신뢰한다면 굳이 비싼 의결권(보통주)을 살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그 돈으로 더 싸고 배당 많이 주는 우선주를 사서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보통주는 ‘명분’이고, 우선주는 ‘실리’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명분이 필요하신가요, 아니면 실리가 필요하신가요?

지금 당장 여러분이 관심 있는 종목을 검색창에 쳐보세요. 그리고 종목명 뒤에 ‘우’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차이가 10년 뒤 여러분의 자산 앞자리를 바꿔놓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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